아이발달검사, 무료로 받아보는 꿀팁(아이홈티/임상연구참여/논문대상연구참여/무료선별검사)

 


아이를 키우다보면 잘 자라고 있나? 걱정될 때가 많다. 그럴 땐 발달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판단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그저 윗 어르신들은 보통 애들은 때되면 다 잘 자란다, 내가 아는 아이는 5살까지 말 한마디를 못했는데 서울대를 갔다. 이런 식의 멘트로 발달검사 등을 굳이 받을 필요가 있냐고들 하시지만 모든 아이에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데다가 내 아이는 나만의 아이이니 아이의 문제 역시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도와주어야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말에 좌지우지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달검사를 하기 위해 넘어야할 산은 또 있다. 바로 어마어마한 검사 비용이다. 아주 간단한 검사라 하더라도 10만원이 훌쩍 넘을때가 많고 제대로 각잡고 검사를 받고자 하면 100만원에도 육박한다. 하지만 이런 비용은 실비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아주 심각한 경우가 아닌 이상 병원에서 바로 검사를 진행하기에도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이럴때 부모 입장에선 참 속이 문드러지는데 그깟 돈이 아까워 내 아이 검사를 못 시켜주는 게 참 입맛이 씁쓸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 그리고 늘 방법은 있다.

오늘은 아이의 발달이 걱정되는 부모에게 꿀팁이 될 정보를 쏟아놓겠다. 끝까지 읽어주길!

아이발달검사, 무료로 받는 꿀팁

수십만원의 비용이 드는 발달검사를 무료로 받는다는 게 믿기지 않겠지만 생각보다 기회가 꽤 많이 있다. 그런 정보를 알기만 하면 말이다.

아이발달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각종 대학교의 연구실에선 석사 및 박사 논문을 쓰기 위한 수많은 연구가 진행중이고 이를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아이 즉 발달에 어려움을 갖는 아이 뿐 아니라 대조군이 되어줄 정상발달 아이의 검사 역시 필요하다.

이런 검사를 아이들 부모가 비용까지 내서 남의 연구를 도와줄리는 만무하니 이런 연구자들은 아이들의 무료검사와 진단 및 상담을 본인의 무기로 사용하게 된다.

우리는 이 점을 적극 활용하며 비용 부담없이 내 아이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볼 수 있는 것이다.


아이무료발달검사 정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문제는 이런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을 알아내는 것인데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 싶다. 바로 아이홈티(https://ihomet.kr/)를 이용하는 것이다. 아이홈티란 발달장애로 어려움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아이를 둔 학부모와 이런 치료를 담당해줄 치료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이미 치료사들이 상주하고 있고, 이런 치료사를 꿈꾸는 석, 박사생들이 연구목적에 맞는 대상학부모를 찾을 인프라가 이미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구에 참여할 임상대상자를 찾기 딱이다. 우리는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내 아이의 현재 상태를 판단해줄 무료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다.

아이홈티의 메뉴 중 홈티매칭에 가면 온라인검사/치료 항목이 있고 이 중 논문대상자 모집 항목을 클릭하면 현재 진행중인 연구논문에 필요한 대상자를 모집하는 목록이 나온다. 이중에서 본인의 아이에게 해당될 것 같은 연구를 클릭하고 나이 및 지역을 확인해보자.

언어지연이나 발달지연, 혹시 자폐의심 등 다양한 항목들에 대한 논문연구가 진행중이고 대부분의 연구참여의 댓가는 무료 검사를 통한 아이의 상태 확인 및 상담이다.

간혹가다 이런 미끼를 활용하여 치료까지 연결시키려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건 스스로 필요한 지 여부를 판단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진행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이미 아이홈티라는 플랫폼 자체가 학부모와 치료사를 연결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무료검사를 통해 아이의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경우 치료까지 바로 진행하기 쉬워서 더 매력적이다.


다른 방법도 있다!!

아이홈티 이외의 방법들은 각 소아정신과 등에서 교수들이 연구하는 과제에 임상대상자로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참여가 쉽지 않은 것이 연구과제가 보통은 병원 내부에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환자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고 또는 연구 자체가 기밀이라 외부에 알리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을 오픈하고 하는 연구의 경우 각 병원의 홈페이지의 임상연구대상 모집 란 등을 확인하면 가끔 내용이 뜰 때가 있다. 이는 사실 멘땅에 헤딩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손품(검색 등의)을 좀 거쳐야하기 때문에 복잡하지만 아이홈티의 논문연구대상자가 거의 석박사 수준인데 비해 병원의 자체 연구는 담당 교수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검사 및 수준높은 검사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보통 소아정신과의 경우 예약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교수님과의 면담 등을 조금 더 수월하게 일찍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지금의 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그 어려움이 조금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겠다. 하지만 이렇게 노력하고 많은 정보를 얻으려는 당신의 그 마음은 분명히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당신은 좋은 부모다.

좋은 부모는 좋은 토양이 되어 건강하게 아이가 자랄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준다. 당신의 아이는 그렇게 자랄 것이다. 그러니 너무 큰 걱정으로 어두운 그늘을 만들지 말고 태양같은 밝은 미소로 아이를 대해주자. 그거면 충분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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