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는 깊지만 공부할 돈이 없을 때의 좌절감은 정말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다. 그나마 학자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열심히 공부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이자와 원금은 또 어떻게 갚아나가나 고민에 빠질 학생들을 떠올려보면 마음이 답답하다.
그나마 경기도에서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이렇게 어렵게 공부하는 고학생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자 한다. 어떤 사업이며 얼마나 혜택이 생기는지 신청이 가능한지 알아보자.
경기도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및 대학원 생, 미취업 졸업생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보편적인 청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자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
대학생, 대학교 휴학생, 대학원생, 대학원 휴학생,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에 해당되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거주 중이라면 해당된다.
단 졸업생의 경우 대학교는 10년이내, 대학원은 4년 이내 졸업자 중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일 때 인정된다. 건강 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에서 직장 가입자 일 경우 지원할 수 없다.
또한 타 기관 및 타 지자체의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신청자의 나이와 소득은 전혀 상관없으며 사업 공고 시 마다 신청을 받기 때문에 1번 신청하고 또 혜택을 받고 싶다면 다음 사업 공고 시에 다시 신청해야한다.
지원 내용
한국 장학 재단에서 2010년 2학기부터 2023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과 생활비)의 2023년 상반기인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급 방법은 발생한 이자만큼 대출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이다. 한국 장학 재단 대출 계좌로 상환하는 것이 원칙이며, 지원금이 입급 되기 전에 전액 상환을 마무리 했다면 지원이 불가능하다.
결과 및 이자 지급은 12월 이내에 완료된다.
신청 방법
경기 민원 24 에서 신청가능하다. 신청기간은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류 제출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신청자부담이다.
필요 서류 목록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의 경우 주민등록 초본, 재학 및 휴학 증명서가 필요하고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 및 수료생의 경우 주민 등록 초본과 졸업 및 수료 증명서, 그리고 건강 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본인이 경기도 거주 1년 미만이라도 직계 존속에 해당하는 부, 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이라도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서 혜택을 누려보자.
*아르바이트 등 수입이 있어도 신청할 수 있지만 건강 보험 직장 가입자에 해당한다면 신청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부모 입장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자식의 학자금을 내주지 못한다는 건 정말 서글픈 일이다. 그나마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 역시 아이의 내일에 멍에를 지워주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부모의 마음으로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꼭 신청하여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